"살인 누명 쓴 지창욱, 모든 건 도경수의 조각이었다"…'조각도시', 오늘(5일) 첫 공개

작성 2025.11.05 10:37 수정 2025.11.05 10:37

조각도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바로 오늘(5일) 첫 공개된다.

'조각도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신우 김창주)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로, 이날 오후 1-4회가 공개된다.

'조각도시'가 글로벌 시청자들과 처음 만나는 가운데,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1-4회 미리보기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된 태중의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며, 바쁘게 일하는 태중의 모습은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으며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성실한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에 의해 영문도 모른 채 체포를 당한 뒤, 흉악한 범죄의 범인으로 지목된 태중. "저 진짜 이 여자 누군지 몰라요"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모든 증거가 그를 가리키고, 한 순간에 삶이 무너진 태중의 망연자실한 얼굴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전화를 통해 무언가 탐탁치 않은 소식을 전해들은 듯한 요한은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차가운 표정으로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고객들에게 "처음부터 없던 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며 상위 1%를 위한 경호 서비스를 소개하는 요한의 '조각 사업'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태중의 생명의 은인 용식(김종수)은 희망을 잃고 좌절한 태중을 조용히 위로하며 그의 따뜻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옥과도 같은 수감 생활을 버텨 나가던 중, 태중은 자신과 정확하게 똑같은 일들을 겪은 또 다른 수감자를 발견한다.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은 사건이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조각'된 것이었음을 깨달은 태중은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휘몰아치는 전개의 시작을 알린다.

복수를 향해 뜨겁게 질주하는 지창욱과 첫 빌런 연기로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 도경수의 격렬한 대립, 김종수, 조윤수 그리고 이광수 등 신선한 배우들의 시너지, 그리고 '모범택시' 시리즈 오상호 작가의 탄탄한 필력으로 완성된 극강의 장르적 재미로 기대를 모으는 '조각도시'는 이날 1-4회가 첫 공개된 후,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디즈니+]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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