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일본 팬덤, 신문에 전면광고 게재 "세계의 보물, 조속한 복귀 염원"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수현의 일본 팬덤이 그의 복귀를 응원하며 신문사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조선일보 31일자 전면광고를 통해 공개된 이 광고문은 '한국에 계신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편지 형식이며, '일본에서 배우 김수현을 응원하고 있는 팬덤 합동팀'을 대표해 작성됐다.
이들은 2013년 일본 팬클럽 발족 후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김수현을 응원해 왔으며, 이러한 변치 않는 사실을 한국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팬덤은 "김수현은 우리의 기대를 단 한 번도 저버리지 않고 항상 성실하게 그 작품의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해 주기 때문"이라면서, "일본에서도 존경을 받고 있는 배우의 길을 걷는 김수현은 정직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통이라면 부러질 것 같은 가혹한 상황을 반년 이상 견디고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가 사랑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유일무이한 배우 김수현이 한국 여러분의 품에서 조속히 배우 복귀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염원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이러한 진심을 이해하고 배우를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은 故 김새론의 유족이 고인의 사망 한 달 후인 지난 3월 10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만 15세였을 당시 20대 후반이던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었을 때 1년 남짓 사귄 게 전부이고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유족을 상대로 12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비롯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