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김의성, 세 번째 운행 시작한다…11월 21일 첫방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K-다크히어로'의 신드롬을 몰고 왔던 SBS '모범택시'가 세 번째 운행을 시작한다.
13일 SBS는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오는 11월 21일로 편성을 확정 지었다고 알리며, 본격적인 세 번째 운행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연출 강보승)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등 주요 출연진의 출연 확정 소식과 함께 근본 있는 사이다 히어로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하는 택시 기사'라는 독창적 설정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대변하는 통쾌한 액션과 짜릿한 복수극을 통해 대체불가 사이다 히어로물에 등극했다. 이에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한 무지개 운수 식구들 김도기(이제훈 분), 장대표(김의성 분), 고은(표예진 분), 최주임(장혁진 분), 박주임(배유람 분)의 캐릭터플레이와 관계성이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선사했고, 성착취물 공유방 사건, 사이비 종교, 클럽 게이트 등의 범죄를 재조명하며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적 메시지로 기존 범죄 액션물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선보였다.
이에 '모범택시'는 2023년 이후 방영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드라마 전체 시청률 5위(21%)를 기록하며 확신의 메가히트IP이자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청자까지 강타하며,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에서 공개 열흘 만에 전 세계 16개국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거머쥐었고, 지난해 열린 아시아 최고 권위의 미디어 시상식 제28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에서 베스트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K-케이퍼물' 대표 흥행작으로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모범택시3' 티저 포스터는 2년 만에 돌아온 무지개 운수 로고와 함께 '세 번째 운행 시작합니다'라는 문구 하나만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극 중 도기의 애마, '5283' 차량의 실루엣까지 비춰지면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강렬한 서사로 돌아올 '모범택시3'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한편,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는 오는 11월 21일(금)에 첫 방송되고,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