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글로벌 AI 경쟁, 한국은 어디쯤?…SBS, 추석특집 다큐 '메이드 인 K-AI' 방송

작성 2025.10.01 14:59 수정 2025.10.01 14:59

다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가 추석 당일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K-AI 인재들의 활약상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인공지능의 등장 이후 인류의 삶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미국, 중국이 선도하고 있는 AI 산업은 이제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오는 6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될 SBS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K-AI'에서는 피할 수 없는 AI 경쟁 속 대한민국의 위치는 어디쯤 일지, 우리의 AI 인재들은 어디로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살펴본다.

▶ K-AI 인재들의 활약, 세계 시장을 접수하다

지난 9월, 한 AI스타트업이 주최한 AI컨퍼런스 현장. 현재까지 우리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대기업, 스타트업 등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인사들을 모두 한 자리에 모은 주인공은 윤성호 대표다. 그는 대한민국이 AI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의 회사는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버티컬 AI기술에 주력,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 철강, 조선 등 제조산업의 발전을 가속화시킬 또 다른 무기, 바로 피지컬 AI. 이미 많은 스타트업들이 제조산업에 투입할 수 있는 AI 로봇을 개발 중으로, 곧 생산현장에 상용화될 로봇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을 찾아 우리의 기술력을 살펴본다.


▶ 실리콘밸리는 어떻게 AI 기술혁신을 선도하는가

뛰어난 기술력과 K-AI 인재들의 활약에도, 민간투자 확대, AI기술개발을 위한 생태계 조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대한민국. 이에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술 혁신의 생태계를 가진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았다.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을 달성한 김동신 대표와, 유튜브의 혁신을 불러온 광고알고리즘을 개발한 뒤 AI광고솔루션 스타트업을 창업해 글로벌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안익진 대표를 만났다.

치열한 IT기술혁신의 격전지에서 한인창업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두 사람. 그들이 말하는 실리콘밸리의 가치는 무엇일지 들어본다.

▶ 미래를 위한 투자, AI인재 교육에 힘 쏟는 한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대한민국의 또 다른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시승에 전율하고, 구글, 메타와 같은 글로벌 빅테크를 찾아 뜻깊은 경험을 축적 중인 청소년들을 만났다. 이들은 국내 한 대기업이 운영 중인 AI인재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실리콘밸리를 찾은 중학생들이다. 이 기업은 미래의 국가경쟁력이 곧 인재양성에 달렸다는 철학 하에 다양한 AI인재양성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이재명 정부 역시 AI 산업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투자와 인재 양성을 과제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부 주최로 국내 최대의 AI경진대회가 개최됐는데 총 630개 팀, 3천여 명이 지원하고 총 60억 원이 투자된 '2025 AI 챔피언대회'에는 생성형AI, 피지컬AI,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다. AI기술혁신을 이끌 대한민국의 숨겨진 인재들을 찾아내는 이 대회에서 우리의 미래를 엿본다.

▶ 대한민국 AI의 희망과 미래, 'K-AI'

지난 8월, 세계 최대 보안대회 'AI 사이버 챌린지 (AIxCC)' 우승자 발표 현장에서, 한국인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압도적 점수 차이로 우승을 이뤄낸 카이스트 윤인수 교수팀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뛰어난 대한민국의 AI 인재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되는 제도적 장치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AI기반기술 개발부터, 제조, 의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K-AI 인재들이 만들어내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살펴본다.

인공지능의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K-AI 인재들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는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K-AI'는 오는 6일 월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