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차 노브레인 희비 엇갈렸다...이성우 결혼·정우용 탈퇴 선언

작성 2025.10.01 09:28 수정 2025.10.01 09:28

노브레인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데뷔 30년을 앞둔 대한민국 1세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이 희비가 교차하는 소식을 내놨다.

1일 노브레인 측은 정우용이 건강상의 이유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밴드를 탈퇴하게 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밴드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오랜 시간 노브레인과 함께하며 큰 힘이 되어 준 정우용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걸어갈 새로운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끈끈했던 동료애를 드러냈다.

정우용은 프론트맨이자 보컬 이성우, 드러머 황현성과 함께 1996년 데뷔한 노브레인의 주요 멤버이이다. 그는 1982년 서울 출생으로, 어린 시절 대전으로 이사했으며, 버닝햅번, 슈가도넛, 가요톱텐 등 여러 밴드를 거친 실력파 베이시스트이이다. 특히 20세경 아프로 파마 스타일로 활동해 얻은 별명 '뽀글'로도 대중들에게 친숙하며, 과거 '라디오 스타' 등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노브레인은 정우용의 탈퇴 후에도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밴드 측은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을 세션 연주자들과 함께 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성우는 이달 연인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사진=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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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