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끝,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골때녀' 국대패밀리vs불나비, 뜨거운 승부

작성 2025.09.30 14:24 수정 2025.09.30 14:24

골때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한층 치열해진 GIFA컵 6강전의 서막이 오른다.

오는 10월 1일 방송될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국대패밀리'와 'FC불나비'가 4강 진출권을 놓고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감독들의 도발과 신경전이 오갔던 6강 대진 추첨 끝에 성사된 맞대결이다. 특히 이번 6강전은 패배 팀 중 한 팀이 다득점 룰에 따라 4강에 오를 수 있게 되어, 양 팀 모두 총공세를 예고했다.

'국대패밀리'의 백지훈 감독은 "수비보다 공격적인 축구로 많은 득점을 하겠다"고 선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과연 '국대패밀리'는 '불나비'를 제치고 4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양 팀 공격의 핵심인 박하얀과 강보람의 정면승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G리그에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두 선수는 이번에도 치열한 골 경쟁을 예고했다. 필드 플레이어로 복귀한 '무결점 에이스' 박하얀은 "지면 끝이다.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많은 득점을 하고 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직전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린 강보람 역시 "수비 포지션이지만, 공격 본능이 있기에 (다득점 후) 4강에 올라가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과연 'NO.1 플레이메이커' 박하얀이 강보람과의 '득점왕 에이스 대전'에서 웃을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GIFA컵부터 새롭게 '국대패밀리'에 합류한 '신예' 정재은과 시은미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지난 경기 도중 골문을 지키며 인상적인 선방을 펼친 '배구좌' 시은미가 이번 경기의 주전 키퍼로 출격해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관중석의 '럭비좌' 허경희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새 멤버들의 합류로 전력을 한층 강화한 '국대패밀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생존을 건 단판 승부, 'FC국대패밀리'와 'FC불나비'의 대격전은 10월 1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될 '골때녀'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