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삼각 스캔들' 사카구치 켄타로, BIFF 개막식 참석…약속 지켰다

작성 2025.09.18 12:38 수정 2025.09.18 12:38
사카구치 켄타로

[SBS 연예뉴스 | 해운대(부산)=김지혜 기자]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복잡한 개인사에도 불구하고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약속은 지켰다.

17일 오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려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고, 이 자리에는 최근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한 배우의 얼굴도 볼 수 있었다. 바로 사카구치 켄타로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신작 '파이널피스'로 초청받았다. 올해 영화제에서 상영은 물론이고 언론인터뷰, 기자간담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 주간문춘에 스타일리스트 A와의 동거설, 동료 배우 나가노 메이와의 스캔들 등이 보도되며 '양다리 논란'에 휩싸였다.

사카구치 켄타로

이번 부산행은 스캔들 보도 이후 첫 공식 행사였다. 그런 만큼 일본은 물론 국내 언론의 관심도 집중된 상황이었다. 이 같은 관심에 부담을 느낀 듯 사카구치 켄타로는 언론 인터뷰, 기자간담회를 모두 취소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게스트 사정"이라고만 그 이유를 짧게 언급했다.

그러나 사카구치 켄타로는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부산국제영화제와 최소한의 약속은 지켰다.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사카구치 켄타로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사진기자들 앞에선 밝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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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