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질주하는 청춘을 위한 찬가…日 애니 '100미터.', 10월 8일 개봉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제49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극찬받은 올해의 애니메이션 기대작 '100미터.'가 10월 8일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100미터.'는 달리기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토가시와 기록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 하는 코미야, 친구이자 라이벌인 두 사람이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지 알아가는 청춘 러닝 애니메이션 영화. 매년 뛰어난 만화를 선정, 시상하는 일본의 권위 있는 상인 제26회 테즈카 오사무 문화상 만화대상의 최연소 수상 경력이 있는 우오토 작가가 2018년에 연재한 동명의 데뷔작을 실사화해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7년간 모든 작화를 수작업해 완성한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으로 제44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영화 오리지널 음악상, 제30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애니메이션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와이사와 켄지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신문기자'로 2020년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마츠자카 토리가 트랙 위에서 가장 자유로운 천재 러너 토가시 역으로 목소리 출연한다. 또한 영화 '괴물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목소리 출연, 영화 '두더지', '기생수' 시리즈의 주연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린 소메타니 쇼타가 기록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은 집념의 러너 코미야 역으로 목소리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주술회전' 시리즈, '도쿄 리벤저스' 시리즈에 참여한 츠츠미 히로아키가 음악을 맡아 극 중 캐릭터의 심리와 경주 시퀀스의 몰입감을 높이고, 제이팝 대표 밴드 오피셜히게단디즘의 '나다움'을 엔딩곡으로 삽입해 청춘 애니메이션에 걸맞은 감동과 여운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100미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제49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호평 세례를 받은 기대작이다. "모든 프레임이 아드레날린과 생생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경주 시퀀스와 완벽한 음악 타이밍으로 차원이 다른 역동성을 보여준다", "마치 100미터 달리기를 직접 한 것 같은 느낌", "선수들의 모션을 숨 막힐 듯 아름답게 포착하고 감정적인 비트는 너무 강렬해서 눈물까지 흘리게 한다" 등 '100미터.'를 향한 해외 유수 매체와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모든 프레임이 아드레날린으로 차 있는 올해 최고의 애니메이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타고난 스피드의 러너 토가시와 기록 경신만이 목표인 러너 코미야의 결의에 찬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특히 "인생의 모든 것을 100M에 담았다"란 카피는 러닝으로 가득 찬 두 사람의 세상과 인생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그 거리는 시간에 권력을 부여한다. 그 거리는 인간의 가치를 결정한다. 그 거리에 인생을 걸었다"라는 나레이션과 100M 트랙 위의 단 십여 초에 인생을 건 러너들이 경주를 준비하는 순간을 인트로에 담아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시합 종료까지 남은 시간 10초, 너의 모든 것을 100미터에 담아 최상의 10초를 만끽하라!"란 카피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시작되고 러너들이 힘껏 달리는 모습이 이어져 100M 전력 질주에 모든 것을 건 청춘들의 눈부신 레이스를 궁금하게 한다.
'100미터.'는 오는 10월 8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