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군 입대날 학교 건축 기부·신곡 발표 '선행과 음악 나란히'

작성 2025.09.16 14:10 수정 2025.09.16 14:10
세븐틴 호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하는 입대일에 맞춰 뜻깊은 선행과 음악적 행보를 동시에 전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6일 "호시가 잠비아 은돌라 지역 공립학교 건축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고 최근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라오스 국립고아학교 건축 지원에 이어 두 번째 해외 학교 건축 후원으로, 현지 초등학생 350여 명을 위한 교실 신축 및 기존 교실·고아원 리모델링에 쓰일 예정이다.

호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힘과 응원을 전하고 싶다"며 "새 교실에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21년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세븐틴 멤버들과 함께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같은 날 호시는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솔로 신곡 'TAKE A SHOT'을 발표한다.

'TAKE A SHOT'은 레이지 장르 기반의 힙합 트랙으로, 강렬한 랩과 신스 사운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곡이다. 호시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향한 각오를 담았다.

호시는 올해 부석순, 세븐틴 활동과 함께 솔로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혀왔다. 이날 입대를 통해 세븐틴에서는 정한·원우·우지에 이어 네 번째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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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