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X박정민X전종서X김태리X김다미, 미쟝센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 위촉

작성 2025.09.16 10:12 수정 2025.09.16 10:12
미쟝센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가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한국영화계를 이끌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이자 국내 유일의 장르 단편영화 축제로, 올해 제21회를 맞아 지난 20년의 성과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다시 동시대 젊은 창작자들과의 역동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21년 이후 무려 4년 만에 재기를 선언,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의기투합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대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명예 집행위원장과 심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영화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온 김성수 감독을 필두로 ▲'고양이를 부탁해' 김성훈, 변영주 ▲'질투는 나의 힘' 이종필, 임선애 ▲'품행제로' 강형철, 김한결 ▲'기담' 유재선, 이경미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김성수, 이충현 감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발표, 과연 국내 유일의 장르 영화제다운 면모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이에 더해 배우 주지훈, 박정민, 전종서, 김태리, 김다미가 명예 심사위원으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참여 소식을 알리면서,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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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부탁해' 명예 심사위원 - 주지훈

데뷔 이후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연기 세계를 펼쳐온 배우 주지훈이 '고양이를 부탁해' 섹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주지훈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한계 없는 연기 변신을 이어가는 한편, 글로벌 OTT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 시리즈를 비롯해 '중증외상센터', '조명가게' 등에 출연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 참여 이후, 다시금 제21회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그 의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 '질투는 나의 힘' 명예 심사위원 - 박정민

주∙조연의 경계를 가리지 않고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는 과감한 변신을 비롯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한국 영화계에 굵직한 궤적을 남기고 있는 배우 박정민이 '질투는 나의 힘' 섹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박정민은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혜성처럼 등장, 영화 '동주'에서 청춘의 불안과 내면의 흔들림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단숨에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이어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헤어질 결심', '하얼빈'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변신을 시도,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고 있다.

◼︎ '품행제로' 명예 심사위원 – 전종서

매 작품 과감한 시도와 예측 불가능한 에너지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해 온 배우 전종서가 '품행제로' 섹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전종서는 데뷔작 '버닝'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 영화 '콜'에서 압도적인 에너지와 몰입감으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 '연애 빠진 로맨스'로 유쾌하고 솔직한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몸값'에서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작품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외에도 '발레리나'로 강렬한 액션까지 선보인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 중이다.

◼︎ '기담' 명예 심사위원 – 김태리

장르와 캐릭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배우 김태리가 '기담' 섹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 연출작 '아가씨'로 데뷔와 동시에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1987', '리틀 포레스트'를 비롯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까지, 청춘의 빛과 그림자부터 시대극, 서늘한 미스터리까지 완벽히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역량을 선보였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에서는 특유의 생동감과 폭발적인 몰입력으로 다시 한번 저력을 입증하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고,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동시에 끌어냈다.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명예 심사위원 – 김다미

매 작품 새로운 해석으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든든히 밝히고 있는 배우 김다미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섹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다미는 영화 '마녀'로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거침없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히 표현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증명해 냈다. 또한 영화 '소울메이트'에서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을 그려내며 이전과는 다른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선보이는 작품마다 강렬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10월 16일(목) 개막해 10월 20일(월)까지 총 5일간 진행되며, 10월 16일(목)부터 10월 19일(일)까지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10월 20일(월) 폐막식은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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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