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사마귀' 새로운 연쇄살인 용의자, 이창민 등장···고현정, "안녕" 탈출 후 김보라 찾아가

작성 2025.09.14 02:33 수정 2025.09.14 02:33
사마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고현정이 김보라를 찾아갔다.

13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에서는 유력한 연쇄살인 용의자를 만난 차수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열은 자신과 아내를 계속 감시하고 있던 박민재의 거주지를 찾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정이신의 살인 사건 현장을 미니어처로 만든 것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이에 차수열은 뒤늦게 등장한 박민재에 "너지? 네가 죽였지? 네가 다 죽였지?"라고 추궁했다. 그러자 박민재는 황당한 얼굴을 하며 "만났지? 둘이 살인사건 때문에. 대답 좀 해줘. 우리 엄마 건강해?"라며 정이신의 안부를 물었다.

과거 자신을 학대로부터 지켜주었던 정이신에 대해 집착하고 있던 박민재. 이에 차수열은 그의 뒤틀린 애정이 연쇄 살인을 일으켰다고 추측했던 것.

그리고 차수열은 박민재에게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시간에 무엇을 했냐며 알리바이를 추궁했다. 그러자 박민재는 "뭐든 했겠죠"라며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차수열은 "너 피의자 신분이야. 제대로 생각하고 말해"라며 다그쳤고, 박민재는 "우와 형 진짜 멋있다. 형 일할 때 이렇구나. 이걸 엄마가 보셨어야 하는데 그렇지?"라고 차수열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진짜 발작 버튼인가 본데? 엄마 이야기만 나오면 핏대가"라며 계속해서 차수열을 도발했다.

하지만 박민재는 심부름센터 일을 위해 자신의 행적이 실시간 위치 공유로 남아 있다며 당당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 박민재는 "요즘 살인사건들 사마귀 사건이랑 비슷하다는 말들이 있던데. 범행 수법 이런 거 말고 죽을 만한 놈들을 죽였어야 그게 진짜거든. 그런데 그게 그런 건가?"라며 차수열을 떠보았다.

또한 그는 차수열과 최중호만이 자신을 취조하는 것을 지적하며 "모르나 봐 형이랑 엄마랑. 형 곤란하게 한 건 아니고 가짜 무덤까지 만들어서 숨기려고 했던 거 나 평생 안고 갈 거야. 그래서 말인데 나 엄마 한 번만 만나게 해 주면 안 되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의식이 돌아온 서구완은 자신을 찾아온 김나희에게 정이신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나희는 자신이 지켜주겠다며 왜 정이신이 죽이려고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서구완은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은 채 김나희를 제압하고 도주했다.

도주 중 교통사고를 당한 서구완. 그는 자신을 찾아온 차수열에게 "너랑 사마귀 네 마누라 내가 다 말할 거야"라며 "너도 내가 죽었으면 좋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차수열은 "아니야. 너 총으로 죽으려고 했을 때 그때 내가 구했잖아"라며 아니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서구완은 "너도 네 암마랑 똑같아. 부러워 네가"라는 말을 끝으로 끝내 숨을 거두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연금주택을 탈출한 정이신이 이정연을 만나러 간 모습이 그려져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