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뮤지컬, 스크린에서…'어쩌면 해피엔딩', 10월 2일 개봉
작성 2025.09.12 19:11
수정 2025.09.12 19:11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학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을 재해석해 새롭게 탄생한 로맨스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이 10월 2일 개봉을 확정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미래, 심장이 없는 헬퍼봇 올리버(신주협 분)와 클레어(강혜인 분)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게 되기까지 벌어지는 로맨스 뮤지컬 영화이다.
12일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올리버와 그의 주인 제임스의 추억으로 가득한 방 안, 손을 맞잡은 올리버와 클레어의 설레는 눈 맞춤을 따뜻한 그림체의 일러스트로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류발생,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라는 카피처럼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뜻밖의 여행을 함께 하면서 이전까지 몰랐던 감정을 배우기 시작하는 올리버와 클레어, 두 로봇이 만들어가는 가슴 벅찬 로맨스와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는 올 추석 극장가에 사랑스러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25년 제78회 토니상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뮤지컬의 세계적 위상을 높였다.
스크린에서 만나게 된 뮤지컬 영화 '어쩌면 해피엔딩'은 10월 2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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