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섬총각 영웅' 허경환, 'NEW 섬친구'로 합류···친구들과 '누룽지 오리 백숙'으로 행복한 식사

작성 2025.09.10 07:06 수정 2025.09.10 07:06
섬총각영웅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허경환이 새로운 섬친구로 합류했다.

9일 방송된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허경환이 이이경에 이어 섬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허경환은 동생들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항구로 향했다. 하지만 소모도로 가는 배가 이미 떠났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다.

그런데 잠시 후 폭풍우를 뚫고 달려오는 배가 임영웅과 친구들에게 포착되었다. 악천후에 금방이라도 뒤집힐 것 같은 낚싯배는 무사히 소모도에 도착했고 허경환이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곤경에 빠진 허경환을 낚싯배 선장님이 섬으로 들어올 수 있게 도와주었던 것. 몰래 온 손님에 임영웅과 친구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친구들은 함께 누룽지 오리 백숙을 만들어 먹고 섬에서 가장 행복한 식사를 했다.

임영웅은 특급 여름 보양식에 행복해하며 "이런 고급 음식을 야외에서 먹다니"라고 감탄했다.

앞서 임영웅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던 허경환은 식사 중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전에 우리 엄마가 미우새에서 영웅이를 만났다. 그때 영웅이가 공연에 초대한다고 엄마가 너무 신난 거다. 집에서 신발 신고 계신다. 언제든지 공연을 보러 가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불편하지 않으면 영웅이 네가 확실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친구들은 "그래서 오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허경환은 "부모님을 위해 온 것도 있지"라며 "어쨌든 내일 오전까지 답을 좀 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부녀회장님 1명 만을 위한 콘서트를 연 임영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영웅은 부녀회장님을 위해 "돌아보지 마세요"를 열창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소모도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마을분들을 위한 콘서트와 식사를 준비한 섬총각들의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