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볶행' 4기 영수, 무속인 정숙 두둔…"소통에 서툴렀던 내 탓, 재평가 받을 것"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 출연 중인 '나는 솔로' 4기 영수가 시청자 비판을 받고 있는 정숙을 감싸 안았다.
'조섹츤'이라는 활동명으로 음악 활동 중인 4기 영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출발 당일 꼭두새벽에 짐 싸고 운동하고 밤새고 출국하느라 하루 종일 비몽사몽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공항에서 3년 만에 만난 정숙이랑 초반엔 서먹했지만 금세 친해졌다고 생각했다. 이제 와 보면 나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고 적었다.
방송에서 인도 도착 직후 여행지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 전해진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정숙은 공감과 소통에 집중한 대화를, 나는 '여행하려는 자 vs 하지 않으려는 자' 구도로 접근한 거였다"며 "삼촌 나이라서 더 참은 거고, 정숙이 더 힘들었을 거다. 인도는 누구에게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틈틈이 연락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 정숙에 대한 재평가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내 성격이 이렇게 좋은 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덧붙였다.
영수는 신곡 '서툰놈' 발매 소식도 전하면서도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표현이 서툴러서 상대가 화가 난 것 같다. 그냥 서툰 놈이지 뭐"라며 곡에 얽힌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방송된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정숙과 영수가 인도의 무더위 속 숙소에서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숙은 지친 영수의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고, 이를 두고 출연진들은 "정숙이 영수의 힘든 모습을 보며 통쾌해하는 것 같다"고 해석하기도 했다.
영수와 정숙은 '나는솔로' 4기 최종 커플이 되었지만 정숙의 직업적 특수성에 대한 이견으로 결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