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3' 송다혜의 키스신을 본 서동진의 반응..."이러려고 나 불렀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환승연애 시즌3'에 출연한 가수 송다혜의 키스 연기를 본 '16년 연인' 서동진의 현실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서동진은 자신의 SNS에 송다혜의 신곡 'Lemon Cherry Bomb' 뮤직비디오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송다혜가 배우 한태진과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씁쓸하게 지켜보다가, 결국 굳은 표정으로 돌아서는 서동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서동진은 해당 영상과 함께 "이러려고 나 불렀니"라는 글을 남겼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빠 괜찮아요?"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에 배우 한태진은 "저 진짜 안 닿았어요"라며 해명했고, 서동진은 "여러분, 이 사람입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송다혜와 서동진은 2010년 18살 때 처음 만나 무려 16년간 연애를 이어온 첫사랑 커플이다. 지난해 '환승연애3'에서 비밀 연애와 이별 과정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재결합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송다혜는 최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회사가 없는 제 대신 매니저처럼 활동을 도와준다"며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도 옆에서 '끝났다!'라며 본인 일처럼 기뻐해줬다."면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혀 큰 축하를 받았다.
한편, 송다혜의 첫 EP 'Prologue at the End'는 오늘(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Lemon Cherry Bomb'을 비롯해 'Race', 'Sick of Love', 'VOTD'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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