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연인과 11월 결혼 계획..."첫 만남에 확신"

작성 2025.08.27 17:54 수정 2025.08.27 17:54
곽선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채널A '강철부대W' 육군팀으로 활약했던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오는 11월 뉴욕에서 혼인 서약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SNS를 통해 동성 연인과의 교제를 공개한 곽선희는 지난 26일 유튜브 '생방송여자가좋다'에 동성연인과 함께 출연해 "빵집에서 커피를 만드는 뒷모습에 반했다. 나가는 길에 'DM 주세요'라고 말하면서 인연이 이어졌다."면서 "만나자마자 결혼을 떠올릴 만큼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두 사람은 함께 거주 중이다. 곽선희는 "전입신고 때 배우자로 등록을 시도했지만 동성 커플은 불가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며 "결국 동거인으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곽선희는 "많은 동성 커플들이 이런 시도를 운동처럼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저도 결과적으로 그 흐름에 동참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곽선희는 연인과의 결혼 계획도 밝혔다. 그는 "11월 뉴욕 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현지에서 혼인 서약을 할 예정"이라며 "귀국 후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퀴어 사진작가의 제안으로 웨딩 촬영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곽선희는 "방송인으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열려 있다, 결혼 후 함께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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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