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9월 단독 개봉 라인업…세기의 명작부터 윤여정 신작까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롯데시네마가 9월 단독 개봉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시네마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잇달아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9월 롯시픽은 'E.T.', '전력질주', '괴물의 아이', '대부', '결혼 피로연',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까지 총 6개 작품으로 초가을의 시작을 다채롭게 장식할 예정이다.
■ 스티븐 스필버그, 전설의 시작 'E.T.'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이자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SF 영화 'E.T.'가 오는 9월 3일(수) 재개봉한다. 'E.T.'는 지구에 온 외계인과 순수한 소년 사이에 싹트는 우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향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한 명작을 극장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로, 벌써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 한국 남자 100M 기록을 모티브로 한 '전력질주'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 '전력질주'가 9월 10일(수) 개봉한다. 9년 만에 스크린 복귀하는 하석진을 비롯해 트와이스 다현, 배우 이신영과 윤서빈이 합류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력질주'는 2017년 이후 깨지지 않고 있는 실제 한국 남자 100M 기록을 모티브로 리얼리티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뭉클한 감동을 예고한다.
■ 4K 리마스터링 버전 재탄생 '괴물의 아이'
'괴물의 아이'가 국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10일(수)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괴물의 아이'는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과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서로 너무 다르지만 마음속에는 같은 외로움을 가지고 있었던 그들이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낸 판타지 감동 대작이다. 2015년 첫 개봉 당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평단과 관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만큼 이번 4K 리마스터링 상영을 통해 또 한 번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 영원한 클래식 '대부'
영원한 클래식 걸작 '대부'가 국내 최초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1973년 국내 첫 개봉 이후 무려 52년 만에 귀환하는 '대부'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미국을 손에 넣은 꼴레오네 가문의 대서사시로 명실상부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하여 남우 주연상, 각색상까지 수상한 '대부'를 보다 선명한 화질로 대형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9월 17일(수) 개봉하는 '대부'에 이어 오는 10월 15일(수) '대부2'도 연속 선보일 예정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 윤여정의 할리우드 신작 '결혼 피로연'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에 눈치 100단 K-할머니가 등장하며 벌어지는 예측불가 코미디 영화 <결혼 피로연>이 오는 9월 24일(수) 개봉한다. K-할머니 역에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한국 대표 배우 윤여정이 열연했으며, 한기찬 배우의 출연과 한국계 감독의 연출로 한국어 대사와 전통문화 요소까지 담아내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선사한다.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엔 첸 등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배우들이 출연하여 따뜻하고 유쾌한 감동을 전하며,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유쾌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 옥토넛 신드롬 다시 한번?…'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
오는 9월 27일(금), '바다 탐험대 옥토넛 어보브 앤 비욘드 : 콰지의 깜짝 어드벤처'에서 용맹한 고양이 '콰지'의 모험이 새롭게 펼쳐진다. 사막, 강, 바닷속, 하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콰지'의 활약상을 담은 이번 작품에는 '칼리코 잭' 선장, '포니', '트래커' 등 매력적인 옥토요원들이 등장하여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은 다시 한번 '옥토넛 신드롬'을 입증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전망이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특히 이번 롯시픽에는 극장에서 다시 보면 좋을 만한 명작 세 편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이니 꼭 극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