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베놈, 오늘(21일) 첫 정규 앨범 '얼' 발매…이박사·거북이·코요태까지 총출동

작성 2025.08.21 11:19 수정 2025.08.21 11:19
머쉬베놈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래퍼 머쉬베놈이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음악 행보에 나선다.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머쉬베놈의 첫 정규 앨범 '얼'은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다.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머쉬베놈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K-POP 프로듀서 노 아이덴티티(No Identity)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돌림판 (Feat. 신빠람 이박사)'는 뽕짝 EDM의 대가 신빠람 이박사가 참여해 머쉬베놈 특유의 감각적인 랩에 흥겨움을 더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몰러유'는 재치 있는 가사와 개성 넘치는 플로우로 머쉬베놈만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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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앨범에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2000년대를 대표한 혼성그룹 거북이의 금비와 지이가 함께한 '오랫동안 (Feat. 거북이)', 국민 혼성그룹 코요태가 피처링한 '오토매틱 (Feat. 코요태)' 등이 수록돼 있다. 이외에도 '날다람쥐', '빠에', '오늘날', '띵띵땡땡', '모나리자', '얼' 등 자전적 메시지를 담은 곡들이 앨범에 풍성함을 더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행보도 이목을 끌었다. 머쉬베놈은 최근 가평휴게소와 인구해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며 3년 만의 컴백을 알렸고, 광복절에는 독도를 찾아 태극기를 휘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적인 정체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머쉬베놈

사진 제공 = 주식회사 멋이밴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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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