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부활' 미쟝센단편영화제, 10월 16일 개막…슬로건은 'What's Next?'

작성 2025.08.19 09:03 수정 2025.08.19 09:03
미장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4년 만에 부활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10월 16일(목) 개막 소식을 전하며, 대표 포스터와 함께 슬로건을 공개했다. 또한, 제21회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새로운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이번 홈페이지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장르의 경계를 넘는 단편영화 축제 준비의 본격화를 보여준다.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장르 불문 새로운 시각을 가진 영화를 발굴한다는 영화제의 취지에 맞춰 선보이는 올해의 슬로건은 'What's Next?', 급변하는 영화 산업 환경과 불확실한 생태계 속에서 익숙한 규범을 거부하고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실험과 도전, 그리고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를 향한 과감한 질문과 탐색, 자유롭고 열린 감각으로 새로운 서사와 영화언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영화제의 포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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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화려하고 몽환적인 색채 위에 픽셀 감각의 독창적인 심볼 그래픽을 더해, 장르 단편영화가 지닌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다채로움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배경을 채운 반복적인 패턴 속에서 중앙의 미쟝센단편영화제 심볼은 단연 돋보이며, 이는 수많은 작품의 물결 속 독보적인 개성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할 다음 세대의 창작자를 발견하겠다는 영화제의 굳건한 의지를 상징한다. 포스터 디자인은 모먼츠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엄태화, 윤가은, 이상근, 이옥섭, 장재현, 조성희, 한준희 7인의 감독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한다. 영화제는 10월 16일(목)에 개막해 10월 20일(월)까지 총 5일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며,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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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