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kg 감량' 박수지, 다이어트 번아웃 고백…"먹는 유혹 빠져, 다시 시작할 것"
작성 2025.08.13 10:24
수정 2025.08.13 10:24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이자 류필립의 친누나로 알려진 박수지 씨가 공개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 번아웃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박수지 씨는 12일 개인 SNS를 통해 "그동안 번아웃이 왔고 운동도 못 하고 굉장히 나태한 삶을 살았다"며 "냉혹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졌고, 제 인생을 잠시 내려놓으면서 다이어트의 절실함을 다시 깨달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감기가 심하게 와서 병원도 못 가고 너무 아팠다.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온몸이 다 축 처지고, 식은땀도 계속 났다"며 "이제 다시 일어날 거다.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다시 건강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씨는 "정말 죄송하다. 제가 잠시나마 먹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이어트를 내려놨었다"며 "하지만 여러분이 계셔서 제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시겠냐"고 전했다.
앞서 박수지 씨는 지난해 150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지난 6월에는 78.6kg을 기록한 인바디 결과지를 공개하며 약 70kg에 달하는 체중 감량 소식을 알렸다. 올해 목표는 60kg이라고 밝힌 바 있다.
2달여간의 슬럼프 이후 다시 도전에 나선 박수지 씨의 진솔한 고백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진짜 대단한 분이에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게 용기입니다", "수지님이 있어서 저도 다이어트 힘낼 수 있어요" 등 응원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