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봉에도 선전…'머티리얼리스트', 3일 만에 2만 돌파

작성 2025.08.11 09:32 수정 2025.08.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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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셀린 송 감독의 신작 '머티리얼리스트'가 메가박스 단독 개봉에도 불구하고 3일 만에 2만 관객을 동원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머티리얼리스트'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2만 74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셀린 송 감독의 전작 '패스트 라이브즈'의 개봉 3일차(3만 274명)까지의 누적 관객 수와 맞먹는 기록이다.

메가박스 단독 개봉에도 불구하고 소정의 흥행 성과를 거둔 것이라 뜻깊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한 로맨스 외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의 개봉 후 5일간 누적 관객수(2만 9,701명)과도 유사한 수치다.

'머티리얼리스트'는 유능한 커플 매니저 루시가 인생에 갑자기 나타난 능력, 외모, 자산 모두 갖춘 '유니콘'남과 구질구질하지만 뜨겁게 사랑한 전 남친 사이에서 선택을 고민하는 초이스 로맨스. '패스트 라이브즈'로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한국계 캐나다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하고 다코타 존슨과 페드로 파스칼,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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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