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2주 차 평일에도 18만 동원…기세는 계속된다

작성 2025.08.05 09:41 수정 2025.08.05 09:41
좀비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개봉 2주 차에도 꺾이지 않은 기세로 관객 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지난 4일 전국 18만 4,9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5만 6,053명.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을 넘긴 '좀비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더욱이 개봉 2주 차에 접어들어 관객 수 하락이 예상됐지만 18만 명이나 동원하며 1주 차 평일과 큰 차이 없는 추이를 보였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 중 3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제작비 110억 원이 투입된 '좀비딸'의 손익분기점은 220만이다. 빠르면 오늘 중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며 늦어도 내일께는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인질'을 만들었던 필감성 감독이 연출하고 조정석, 최유리,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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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