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마쳤다…소속사 "사생활이라 확인불가"

작성 2025.08.05 09:23 수정 2025.08.05 09:23
정우성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우성이 일반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5일 오전 한 매체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빌려 "최근 정우성과 여자친구가 혼인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 배우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서는 개인의 사적인 부분이라 회사 차원의 공식입장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더불어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의 혼인신고가 다소 충격적인 건 지난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혼외자 출산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정우성이 혼인신고를 한 연인은 자신의 아들을 출산한 문가비가 아니다. 오랫동안 교제해 온 일반인 여자친구다.

정우성

이 여자친구의 존재는 지난해 혼외자 논란이 불거졌을 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연애를 해왔으며, 문가비와의 만남과 임신은 두 사람이 잠시 헤어졌을 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은 지난해 연말 연예가를 뜨겁게 달궜다.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임신과 출산은 국내 연예계에서는 생소한 경우인 데다 출산 이후에도 정우성은 아버지로서의 의무만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정우성은 지난해 연말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통해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가비와의 혼인 의사는 없으며, 아버지로서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알린 말이었다.

정우성은 올 하반기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복귀한다.

ebada@sbs.co.kr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