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400회 예고 공개…'운명부부 1호' 이재명♥김혜경→정은혜♥조영남 합류까지

작성 2025.07.29 10:04 수정 2025.07.29 10:04
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상이몽2'의 400회 특집이 예고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7%로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1.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5%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연애 20주년 기념일을 맞은 성우부부 정형석-박지윤과 쌍둥이 딸을 건강하게 출산한 레이디제인-임현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400회 특집이 예고돼 이목을 끌었다. 예고 영상에는 8년째 티키타카 케미를 뽐내고 있는 MC 김구라와 서장훈이 첫 회 오프닝을 여는 모습을 시작으로 그동안 '동상이몽2'를 빛내준 운명부부들의 모습이 담겼다. 첫 회에 출연했던 '운명부부 1호' 이재명-김혜경 부부부터 추자현-우효광, 강남-이상화, 인교진-소이현, 노사연-이무송 등 지난 8년 동안 '동상이몽2'를 거쳐간 90쌍 부부들의 모습이 담겨 반가움을 안겼다.

이어 '운명부부 91호'로 정은혜-조영남 부부가 출연할 것이 예고됐다. 지난 5월 3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신혼 생활을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에서 정은혜는 남편 조영남에 대해 "뭐든지 잘하는 사람. 스윗해요"라고 표현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조영남은 "얼굴이 예쁘시더라"고 하는가 하면, "제가 말했어요. 결혼해 달라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가족이 생겨서 좋다. 행복하다 많이"라고 해 정은혜를 수줍게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에게 사랑이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먼저 조영남은 "밝고 좋은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가족이니까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은혜는 "저한테 사랑은, 오빠가 와서 저한테는 선물이고 오빠가 없으면 숨이 안 쉬어진다. 오빠가 있으면 숨이 나온다"고 답해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을 느끼게 했다.

'동상이몽2'는 400회를 맞이해 '서로를 살게 하는 사랑'을 주제로 6주간 특집 방송으로 꾸며진다. 첫 주자로 나서는 정은혜-조영남 부부에 이어 '동상이몽2'의 최다 출연 부부인 '인소부부' 인교진-소이현 부부가 5년 만에 출연을 예고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부부 외에 또 어떤 부부가 합류할지, '동상이몽2' 400회 특집은 오는 8월 4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