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내수용 아니다…글로벌 마켓 동시 공략

작성 2025.07.22 14:27 수정 2025.07.22 14:27
전독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켓을 동시에 공략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국내 개봉뿐만 아니라 해외 113개국에서 선판매를 확정하며 글로벌 관객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해외영화제들도 '전지적 독자 시점'을 반겨 맞이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금)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장르 영화를 상영하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를 시작으로 북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 국제영화제(Fantasi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판타지, SF, 스릴러 등 장르 영화에 특화된 국제 영화제인 독일 판타지 필름페스트(Fantasy Filmfest)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2025 SDCC)에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오프닝 시퀀스가 상영된다. 코믹콘은 전 세계 콘텐츠 산업과 팬덤이 결집하는 글로벌 컬처 페스티벌로, 할리우드 대작들이 첫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이자 글로벌 팬덤과의 본격적인 만남을 알리는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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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배급사 관계자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북미 극장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런칭 무대로 더없이 완벽한 자리라고 생각한다.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7월 28(월)부터 30일(수)에는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프로모션 투어가 진행된다. 안효섭, 이민호, 김병우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투어는 무대인사, 팬 이벤트, 현지 매체 인터뷰, 브랜드 협업 캠페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현지 및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배급사 관계자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해당 국가들 간의 공동 마케팅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레스 정킷은 팬들과 미디어가 출연진을 직접 만나 함께 영화를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7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bada@sbs.co.kr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