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궁금한 이야기Y' 7월 대재앙설…예언서가 된 '일본 만화', 또다시 현실이 될까?

작성 2025.07.05 08:22 수정 2025.07.05 08:22
궁금한이야기

[김효정 에디터] 7월 5일, 만화 속 예언은 현실이 될까?

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7월 대재앙설'을 추적했다.

최근 부산에서 낚싯배를 운영하는 선장은 기이한 일을 겪었다며 제보를 해왔다.

희귀 심해어 돗돔을 한 달 사이 5마리나 잡았다는 것. 이는 연간 포획량이 30마리도 되지 않는 개체로 의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하루에 3마리를 잡은 적도 있다고 했고, 이에 어부들 사이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다.

심해어가 출몰하면 큰 지진이 일어난다는 소문이 있었던 것.

그리고 이런 소문은 일본에서도 날이 갈수록 퍼져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러한 소문의 시작은 한 만화였다. 타츠키 료가 쓴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

이는 만화가가 꿈으로 본 미래를 만화로 만든 것인데 놀랍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도 예측해 그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또다시 그의 이야기에 모두가 집중하고 있는 것. 만화에는 2025년 7월 일본에 대재앙이 발생한다는 예언을 하고 있었고 그가 예언한 시기가 다가오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일본 정부와 전문가들은 그의 예언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라 선을 그었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는 지진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었고 이는 대지진의 전조와도 비슷한 것이라 사람들의 불안감은 막을 길이 없었다.

특히 도카라 열도에서는 최근 군발지진이 1천 회 이상 일어났는데, 이는 수십 회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면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도카라의 법칙까지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고조되었다.

여기에 난카이 대지진 100년 주기설까지 대두되며 일본을 넘어 국내까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일본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 그 여파는 커지고 있는데 전문가 또한 지진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며 만화 속 예언이 완전히 허무맹랑한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만화 속 예언의 그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과연 예언은 현실이 될까?

예언의 날에 대지진이 실제로 일어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