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장, 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웃음 속 페이소스 그린다

작성 2025.07.04 13:54 수정 2025.07.04 13:54
이원장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원장이 연극 '나의 아저씨'에 캐스팅 됐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조용히 견디는 인물들을 무대 위로 옮긴 연극. 배우 이선균과 아이유가 주연을 맡았던 동명의 드라마로 유명한 작품이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의 정서를 간직한 채 배우들의 살아있는 감정과 호흡을 통해 또 다른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원장은 버려진 꿈을 안은 채 오늘을 살아가는 따뜻한 인물 '박기훈'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박동훈'의 동생으로 드라마에서는 송새벽이 연기한 바 있다.

나의 아저씨

이원장은 연극 '짬뽕', '면회', 영화 '피에타' 등에서 활약하면서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나의 아저씨' 기훈은 삶에서 아픔과 시련을 경험했지만 온기와 생기를 간직한 캐릭터다. 이원장은 웃음 속 비애라는 페이소스를 자신만의 색깔로 구현해 낼 예정이다.

연극의 연출은 동아연극상 작품상, 희곡상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김재엽 감독이 맡았다.

'나의 아저씨'는 오는 2025년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7월 9일 오후 3시부터 NOL티켓과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