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을 향한 촌뜨기들의 욕망…류승룡X양세종X임수정 '파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예고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카지노'로 유명한 강윤성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2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이동휘, 정윤호 등 화려한 캐스팅이 집결한 가운데, 각기 다른 방향을 응시하는 인물들의 시선과 "속이고, 빼앗고, 살아남아라"라는 문구가 얽히고설킨 욕망의 서사를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보물선의 존재를 둘러싸고 신안 앞바다로 몰려드는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과 속고 속이는 심리전을 담아냈다. 보물선에 대한 단서를 쥔 송사장(김종수)부터 욕망을 좇아 집결한 양정숙(임수정), 김교수(김의성) 등 촌뜨기들, 여기에 사건을 쫓는 목포 경찰 홍기(이동휘)까지 가세해 판은 점점 커진다. "배에선 아무도 안 믿는다"는 대사처럼 협력과 배신, 생존을 건 전면전이 예고된다. 보물선과 마주한 오희동(양세종)의 장면은 광활한 스케일과 함께 시리즈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다.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연출을 맡은 강윤성 감독은 "'파인: 촌뜨기들'은 인물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인물들이 어떤 라인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야기 플롯이 많이 달라진다"라며 작품의 몰입감을 배가할 다양한 인물들의 매력을 전했다.
주연을 맡은 류승룡은 "잡으려고 해도 잡히지 않는 바람과 같은 욕망들과 허무함이 '파인: 촌뜨기들'에 너무 잘 녹아있는 것 같다"라고 전해, 보물을 둘러싸고 펼쳐질 캐릭터들의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7월 16일 첫 3개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총 11개 에피소드를 순차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