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이유·손흥민·에스파 이어 '파워 셀럽' 4위…"와 진짜 세상에 이런 일이"

작성 2025.07.02 10:12 수정 2025.07.02 10:12
세상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의 MC 전현무가 포브스 코리아 선정 '파워 셀러브리티' 4위에 오른 데 대해 소감을 밝혔다.

오는 3일 밤 방송할 SBS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에서는 4MC 전현무, 백지영, 김호영, 수빈과 함께 개그맨 임우일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세상에 이런 1위' 특집에 맞춰 '동묘 Mr.D', '경찰의 자격', '상원아, 따릉해'까지 총 3개의 사연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 오프닝에서 백지영은 "얼마 전 전현무가 포브스 코리아 선정 '파워 셀러브리티' 4위에 올랐다"며 전현무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1위가 아이유, 2위가 손흥민, 3위가 에스파인데 전현무가 4위다.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돌발 저격(?)해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들었다.

정신을 차린 전현무는 "사실 저도 놀랐다. 방송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건 4위를 했다는 게 아니라, 제가 그 사실을 개인 SNS에 올렸는데 사람들 반응이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였다는 것"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가득 내비친 전현무는 직후, "요즘 가장 바쁜 예능 대세"라며 개그맨 임우일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임우일이 남은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는 연예인 1위"이라며 그의 '짠돌이' 절약 정신을 언급했는데, 임우일은 "이 정도면 제가 VCR에 (사연자로)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쓰저씨' 로 유명한 '궁금한 이야기Y'의 MC 김석훈이 VCR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이날 첫 번째 사연인 '동묘 Mr.D'의 주인공을 제보하기 위해 나선 것이었는데, 해당 인물에 대해 김석훈은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갔을 때 커피나 주스가 아닌, 박카스만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밥 대신 박카스를 드시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동묘 Mr.D'를 찾아 나섰는데, 직접 만난 그는 "하루 30병씩, 62년째 박카스를 마셔왔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호영은 "박카스 한 병을 700원으로 계산하면 한 달에 63만원, 1년이면 756만원을 쓰는 셈"이라고 놀라워했고, 임우일 역시 "62년이면 (박카스 값만) 4억이 넘는데"라며 경악했다.

'동묘 Mr.D'가 어떻게 '박카스 러버'가 됐는지, 이에 얽힌 신박한 에피소드는 오는 3일(목) 밤 9시 방송하는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6회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