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갈 것"...'204만 구독' 밴쯔가 밝힌 유튜브 삭제 이유

작성 2025.07.01 09:30 수정 2025.07.01 09:30
밴쯔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204만 명이 구독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밴쯔(정만수·34)가 결국 지난 30일 마지막 영상을 올리고 유튜브 콘텐츠 삭제를 시작했다.

이 영상에서 밴쯔는 "이 영상은 제 채널의 마지막 영상이 될 예정"이라면서 "운동을 하면서 정말 꿈꿨던 게 로드 FC라는 무대에 올라가는 거였다. 정말 운이 좋게도 기회가 생겨서 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윤형빈 형과 채널 삭제를 놓고 경기를 했고 결국 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걸 건만큼 이제 그 공략을 지키려고 한다. 이 채널은 7월 7일 날 일주일 뒤에 삭제될 예정이다. 제 모든 게 들어 있는 채널인 만큼 좀 개인적으로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기존에 구독자분들께도 알려야 해서 시간을 살짝 뒀다."고 덧붙였다.

밴쯔

밴쯔는 2013년부터 유튜브 먹방 콘텐츠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약 10년 동안 3000개가 넘는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그는 "나에게 있어서 이 유튜브 채널은 제 일기장이었다. 일상을 시청자분들이랑 공유하고 얘기했다. 이 채널은 없어지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굽네 로드FC 073 스페셜 매치에서 밴쯔는 윤형빈과의 경기에서 초반 강력한 펀치에 그대로 쓰러져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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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