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과', 입소문 시작되나…개봉 2주 차에 예매율 1위

작성 2025.05.08 08:57 수정 2025.05.08 08:57
파과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혜영, 김성철 주연의 영화 '파과'가 개봉 2주 차에 예매율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파과'는 15.2%로 현 박스오피스 1위작 '야당'(12%)을 제쳤다. '파과'는 지난달 30일 개봉해 연휴 기간 동안 박스오피스 3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연휴가 끝난 시점인 지난 7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른 뒤 이틀 연속 정상 행진을 이어갔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혜영과 김성철이 열연을 펼쳤다.

'야당'의 뒷심과 '마인크래프트 무비'의 어린이날 흥행, 동시기 경쟁작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썬더볼츠*'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지만 연휴가 끝난 시점부터 예매율에서 두각을 보이며 반등을 기대케 한다.

개봉 이후 SNS와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난 것으로 보인다. 원작 소설의 문학성을 영상화한 것이 열독자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고, 예비 관객들에게도 관심을 얻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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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