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X조보아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 5월 16일 넷플릭스 공개 확정

작성 2025.04.17 14:04 수정 2025.04.17 14:04
탄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이 공개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 김재욱 등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이 오는 5월 16일(금) 공개된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손 the guest',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Dr.브레인' 김진아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17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2년 만에 마주하게 된 '홍랑'(이재욱)과 '재이'(조보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채 상단으로 돌아온 '홍랑'과 그런 '홍랑'을 가짜라고 의심하는 '재이'의 묘한 신경전은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를 자극한다.

이어, 두려움 가득한 표정으로 어두운 숲 속을 헤매고 있는 어린 '홍랑'의 모습이 그가 어떤 이유로 사라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비밀과 진심을 삼키다"라는 카피는 돌아온 '홍랑'이 '재이'가 애타게 찾던 진짜 동생이 맞는지, 그가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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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누이를 찾으며 음산한 숲을 헤매는 어린 '홍랑'과 그런 '홍랑'을 애타게 찾는 어린 '재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민상단의 재산을 노리고 '홍랑'을 자처하는 이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그 누구도 의심치 않는 진짜 '홍랑'이 12년 만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를 마주한 '재이'는 단번에 가짜라며 그의 정체를 부정하고, 서로를 경계하는 '홍랑'과 '재이'의 사이에서 긴장감이 그려진다.

한편, '홍랑'을 대신해 상단에 들어온 민상단의 양자 '무진'(정가람)과 민상단의 안주인이자 '홍랑'의 친모 '민연의'(엄지원), 민상단의 대방이자 '홍랑'과 '재이'의 친부 '심열국'(박병은) 그리고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 '한평대군'(김재욱)의 등장은 이들이 '홍랑'과 '재이'를 둘러싼 사건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정체 모를 이들을 수려한 검술로 제압하던 '홍랑'​이 "감히 함부로 하였나? 내 누이를"라고 말하며 '재이'를 구하는 마지막 장면은 의심과 경계로 물들어 있던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해 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다혜 작가의 인기 소설 '탄금: 금을 삼키다'를 원작으로 한 '탄금'​은 죽을 때까지 금을 삼켜야 하는 고대 중국의 형벌을 뜻하는 제목처럼, 주인공들에게 닥친 아름답고도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 시대의 통념을 깨는 신선한 설정과 운명에 맞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서사가 시청자들을 매혹시킬 전망이다. 특히, 실종된 지 12년 만에 돌아온 '홍랑'과 그의 정체를 의심하는 이복누이 '재이' 사이에서 싹트는 로맨스, '홍랑'의 귀환과 함께 다시 시작된 아이들의 실종 사건, 그리고 실종 사건을 따라다니는 설인에 대한 수상한 소문까지. 미스터리와 멜로가 교차되는 스토리는 장르를 넘나드는 복합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넷플릭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