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 페레즈', 이틀 만에 1만 돌파…논란 덮은 재미
작성 2025.03.13 11:42
수정 2025.03.13 11:42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아카데미 최다 후보작 '에밀리아 페레즈'가 화제작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13일 수입사 그린나래미디어에 따르면 '에밀리아 페레즈'는 개봉 이틀 만에 전국 1만 관객을 돌파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고 싶은 갱단 보스와 아무것도 몰랐던 그의 아내, 그리고 새로운 삶을 선물할 변호사가 얽힌 아찔하고 파격적인 뮤지컬 영화. 지난 2일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외국어(프랑스) 영화로는 아카데미 역대 최다 후보에 오르며 다관왕에 대한 기대를 높였으나 주연 배우의 SNS 논란으로 오스카 레이스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국내 개봉에서 화제작다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의 작품성과 재미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으며 논란에 묻히긴 아까운 영화라는 반응이 다수다.
영화를 연출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내한도 예정돼 있어 영화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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