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송덕호, 군복무 완료 전역..."많이 후회해"
작성 2025.03.12 20:14
수정 2025.03.12 20:14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영화 '버닝'에 출연한 배우 송덕호(31)가 군 복무를 마쳤다. 송덕호는 병역 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입대한 바 있다.
12일 송덕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군 복무를 마친 후, 어떻게 인사드리는 것이 맞을지 고민하다가 다시 한번 사과드리는 게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고 적었다.
송덕호는 "제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난 시간 동안 군 복무를 하며 많은 후회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송덕호는 2022년 여름 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병역 비리 브로커 A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고, 뇌전증 진단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는 등 고의로 병역을 면탈한 사실이 드러나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받았다. 이후 송덕호는 2023년 1월 현역으로 입대했다.
송덕호는 "과거의 잘못을 소중한 교훈 삼아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송덕호는 드라마 '무빙', 'D.P', '모범택시' , 영화 '해치지 않아', '소년심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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