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파격 의상 해프닝도 '슈스'답게...'Ruby'로 글로벌 차트 1위

작성 2025.03.10 09:21 수정 2025.03.10 09:21
제니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JENNIE)가 첫 솔로 앨범 'Ruby'로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7일 0시(한국시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벅스 실시간 차트와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21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제니는 지난 6~7일 미국 LA에서 'The Ruby Experience' 공연을 펼쳤다. 제니가 택한 의상은 아무런 무늬도 장식도 없는 화이트 쇼츠와 티셔츠였다. 이 의상은 춤출 때마다 몸선을 드러내는 파격적인 미니멀리즘이 돋보이는 의상이었다.

공연 당시 제니는 신체 노출이 의식될만한 돌발 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처하고 오히려 이런 상황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 환호를 이끌어냈다. 해당 영상은 과도한 노출이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도 소화하는 제니만의 무대로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팬들은 차트 순위로 화답했다. 'Ruby'는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에서 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like JENNIE'(라이크 제니)를 포함해 수록곡 전곡이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다.

'like JENNIE' 뮤직비디오는 공개 5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고,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도 1위를 찍으며 제니의 높은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주는 제니의 색을 담은 'Ruby'는 여러 장르의 노래와 콘셉트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의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like JENNIE'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like JENNIE'는 제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으로, 나만의 개성과 색을 잃지 않은 채 당당하게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며 그 누구도 내 자리를 대신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을 노래한다.

사진 출처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kykang@sbs.co.kr  

강경윤 기자 ky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