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런닝맨' 쇼트트랙 국대 박지원-장성우, 국가대표급 예능감 폭발…박지원 '최종 우승'

작성 2025.03.10 07:08 수정 2025.03.10 07:08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가대표급 예능감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 후원 선수권대회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과 장성우, 그리고 허경환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멤버들과 두 팀으로 나뉘어 미션에 도전했다. 그 결과 박지원이 속한 유재석 팀은 모든 팀에서 승리를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인 스피드 빙상의 신에서 김종국팀이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이때 박지원이 "잠깐만요. 저 리셋카드 쓰겠습니다"라고 외쳤다.

그가 가지고 있던 후원사 석삼생명의 혜택이 바로 미션에서 패배했을 때 리셋 후 재대결이 가능했던 것. 매 미션마다 한 번씩 리셋할 수 있었지만 그의 팀은 모든 미션에서 승리를 해 마지막 미션에서야 그 혜택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

이에 김종국팀은 망연자실하며 다시 한번 유재석팀과 대결을 펼쳤다. 재대결이 시작되자마자 유재석은 지예은에 걸려 넘어지며 지예은에 매달렸다. 그 결과 김종국은 3명을 끌고 가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가던 김종국은 뒤의 상황을 몰랐고 이에 모두가 폭소했다. 결국 지예은이 튜브에서 이탈하면서 재대결이 선언되었다.

그제야 상황을 알게 된 김종국은 "그냥 무겁다고 느꼈는데"라며 3명이 자신에게 매달려 있을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재대결에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이에 유재석은 힘을 들이지 않고 한 바퀴를 돌았고 다음 주자인 양세찬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후에도 유재석팀은 순조롭게 레이스를 펼쳤고, 또다시 김종국팀에 승리했다.

마지막 미션까지 올킬로 승리를 차지한 유재석 팀. 부상을 차지할 멤버와 벌칙을 수행할 멤버를 정하려고 하는 때 박지원이 또다시 자신의 혜택을 사용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선정한 한 명의 후원사 별을 지울 수 있는 것. 이에 김종국팀은 불안감에 떨었다. 그러나 박지원은 김종국팀이 아닌 자신의 팀 중 유일하게 후원사를 하나 더 보유한 유재석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레이스 결과 1등 박지원, 2등 양세찬, 3등 허경환은 각각 선물을 받았고 지석진과 지예은, 하하는 벌칙이 확정되었다.

김종국의 지도 하에 런지로 퇴근하기 벌칙을 받게 된 세 사람. 특히 김종국의 특별 지도를 받게 된 지예은은 처음부터 끝까지 곡소리를 냈고 김종국을 향해 시원하게 욕을 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