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피투성이 박형식vs분노 허준호, 물러섬 없는 두 남자의 '압도적 카리스마'

작성 2025.02.27 11:37 수정 2025.02.27 11:37
보물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보물섬' 박형식과 허준호의 심리전이 터진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방송 첫 주부터 2회 연속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1회 대비 2회 시청률이 무려 2%P나 상승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이상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특히 2회 엔딩이 시청자 숨통을 틀어쥐었다는 반응이다. 일도, 사랑도 잘 해낼 자신 있었던 야망남 서동주(박형식 분)가 연인에게 배신당한데 이어, 악인 염장선(허준호 분)이 놓은 덫에 걸린 것. 서동주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서동주와 염장선의 본격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3회부터 '보물섬'을 이끄는 박형식X허준호 파괴적 조합의 시너지가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27일 '보물섬'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서동주와 염장선의 본격 대결을 암시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두 캐릭터 사이의 불꽃 튀는 스파크와 팽팽한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

사진 속 서동주는 염장선의 습격으로 인해 피투성이가 된 모습이다. 무언가 결심한 듯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이 인상적이다. 다음 사진에서는 충격과 불안에 휩싸인 염장선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동주로 인해 악인 염장선이 동요하게 되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드디어 같은 공간에서 마주한 두 사람. 죽을 위기를 넘겼기 때문인지 흔들림 없는 서동주의 표정과, 그런 서동주를 보며 분노한 염장선의 일그러진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내일(28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서동주와 염장선의 대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두 인물은 엄청난 심리전을 펼치며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다. 치열한 심리전에서 먼저 웃는 자는 둘 중 누가 될지, 박형식-허준호 두 배우는 어떤 강력한 열연으로 이 긴장감을 구현해 낼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짓밟지 않으면 내가 밟히는 서동주와 염장선의 욕망의 대결, 박형식X허준호 파괴적 조합의 강력한 열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폭풍 스토리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보물섬' 3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