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키스'X'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日 대표 아이콘 극장 출격

작성 2025.02.20 14:22 수정 2025.02.20 14:22
일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영화 '첫 번째 키스'와 일본 최고의 드라마 시리즈를 영화화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올봄 대한민국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괴물'의 각본가 사카모토 유지의 신작으로, 15년 전 죽은 남편 카케루를 주인공 칸나가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15년 후 카케루가 죽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 만의 섬세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울림이 있는 대사가 일본 열도를 감동과 눈물로 뒤흔들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일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첫 번째 키스'는 지난 2월 14일, 단 한번의 이벤트 시사회를 통해 3,653명의 관객을 보았다. '꽃다발을 사랑했다', '괴물' 흥행에 이어 다시 한번 사카모토 유지 열풍을 불어넣을 채비를 하고 있다. 정식 개봉은 2월 26일이다.

아시아에 먹방 열풍을 불러온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영화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3월 1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고독한 미식가'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이노가시라 고로 캐릭터를 연기한 것은 물론 연출, 각본에도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작품에 대해 누구보다 이해도가 깊은 마츠시게 유타카가 선사하는 고로 씨의 음식을 향한 애정과 진정한 미식가다운 면모는 스크린이라는 확장을 통해 다시 한번 관객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혼밥을 넘어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해 프랑스 파리, 한국 남풍도와 거제도, 일본 도쿄를 넘나들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예고해 드라마 시리즈와는 차별화되는 스펙터클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