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딸' 서이브 "롤모델은 부모님...직접 숏폼 시범도 보여줘"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마라탕후루' 댄스로 소셜 미디어에서 큰 사랑을 받은 가수 겸 크리에이터 서이브가 부모님을 롤모델로 꼽았다.
최근 화보를 공개한 서이브는 인터뷰에서 "5살 때부터 키즈 유튜브 활동을 했었는데 학교 생활로 잠깐 멈췄다가 재작년 5월부터 재개했다."면서 "실제로 주에 다섯 번은 먹을 정도로 마라탕이랑 탕후루를 좋아해서 '마라탕후루'를 만들었다. 콘셉트도 직접 구상하고 작사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최근 '어른들은 몰라요'로 음방까지, 인기 실감 하는지 질문하자 "길 지나가다가도 알아봐 주셔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실감하고 있다. 작년에 체험 학습으로 서울랜드에 갔는데 아무래도 학생이 많다 보니 다 알아봐 주셔서 사진과 사인을 대략 천 장 정도 한 기억이 있다. 다 하고 나니 주변 친구들이 사라졌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모친(이파니)의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엔 "부모님의 큰 키와 끼를 좀 물려받지 않았을까. 집에서 혼자 춤추고 있으면 가끔씩 부모님이 옆에 와서 같이 추기도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 인생 선배이자 방송인 선배 모친에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얘기했을 때 반응에 대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거는 다 시켜주시려고 하는 게 느껴진다"라며 "'하고 싶어? 그럼 엄마가 도와줄게'라고 쿨하게 반응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일찍이 미디어에 노출된 그에게 악플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서이브는 "표정에 대한 악플이 달리면 '이 정도로 섬세하게 봐주셨다고?'하는 식으로 긍정적으로 바꿔 생각하는 편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이 대신 악플에 나서서 대댓글을 남기는데 웃기게 달려서 모든 댓글을 재밌게 보고 있다"라며 낙천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서이브는 "많은 대중분들의 사랑을 받아 더 유명해져서 챌린지 등에 내 노래가 사용되도록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 '마라탕후루', '어른들은 몰라요' 이후로도 많은 노래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 또 대표님이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아이패드 사주시기로 약속해서 목표 체중까지 관리할 것 같다"라고 웃어 보이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서이브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덕다이브(DUCKDIVE) 컬렉션 'SMS(Sportsmanship Message Service)'에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13세 최연소 모델로 런웨이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