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연극 '애나엑스' 도전 호평…2인극 꽉 채웠다

작성 2025.02.13 09:27 수정 2025.02.13 09:27
이상엽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상엽이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작품.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극 중 이상엽은 애나의 매력과 자신감에 매료되지만, 점차 진실을 알아가며 혼란을 겪는 '아리엘' 역을 맡았다.

이상엽은 아리엘의 변화무쌍한 상황과 감정을 집중력 있게 끌고 가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2인극 특유의 꽉 채우는 존재감은 물론 애나 역의 상대 배우들과도 유연한 호흡으로 이상엽만의 '아리엘'을 완성해 냈다.

'애나엑스'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체성을 더 쉽게 꾸며내고 조작할 수 있는 사회 현상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고 이를 통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탐구하는 작품인 만큼 이상엽은 아리엘을 통해 점차 폭발적인 감정의 변화를 풍성하게 표현해 냈다.

연극에 대한 열띤 애정만큼 이상엽은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김영철의 파워FM'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조동아리'까지 출연, 친근한 매력과 유쾌함으로 열혈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상엽이 함께 하는 연극 '애나엑스'는 오는 3월 16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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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