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개벤 최성용, "적토마 김혜선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고민" 한숨
작성 2025.02.13 06:52
수정 2025.02.13 06:52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개벤져스가 악재를 만났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G리그를 준비하는 개밴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석주 위원장은 개벤져스의 방출로 인한 공백을 걱정하며 연맹 차원에서 와일드카드 제도를 허락했다. 이에 최성용 감독은 개벤져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일지 고민했다.
그리고 오랜 고민 후 그의 결정이 공개됐다. 최성용 감독은 "와일드카드 없이 해보자 하는 마음이 선수들이 큰 것 같다. 나도 그렇다"라며 와일드카드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
그는 "활용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 안에서 해결해 보자는 게 컸다. 새로운 선수들이 와서 포지션이 바뀌는 것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장점으로 경기를 해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조직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
하지만 경기 일주일 전 그의 표정이 달라졌다. 최성용 감독은 인터뷰까지 고사하며 한숨을 쉰 것. 한참을 주저하던 최성용 감독은 "각 팀 에이스급 선수들을 제어하고 우리가 잘하는 걸 찾으려고 했다. 그래서 혜선이한테 기대하는 게 컸다. 그런데 두 번째 훈련에서 혜선이가 부상을 당해서 혜선이의 공백이 저한테는 아주 큰 고민을 안겨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기를 일주일 남은 시점에 전략을 전면 수정을 해야 하는 것. 특히 교체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임대 선수의 합류는 불가피해 보였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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