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더 리크루트' 시즌2서 돋보이는 존재감…극 전환점 만든 열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상희가 '더 리크루트' 시즌2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전 세계적인 관심 속에 시즌2로 돌아온 '더 리크루트'는 CIA 신입 변호사 '오언 헨드릭스'가 스파이의 세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지난 1월 30일 공개 이후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넷플릭스 TOP 10 TV쇼 TOP10 부문 상위권(2월 10일 기준)을 유지하며 흥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상희가 분한 '난희'는 국가정보원 요원 장균(유태오 분)의 아내이자 NGO 활동가다. 예상치 못한 무장 세력의 습격으로 납치당하고, 동료를 잃은 공포와 충격 속 난희의 미세한 떨림과 절규를 실감 나게 표현한 이상희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상희는 중요한 사건을 촉발하는 난희 캐릭터를 섬세하고 묵직하게 그려냈다. 특히 언어라는 허들을 뛰어넘는 감정 전달력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동안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영화 '로기완' 등 장르를 막론하고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쳐 온 저력이 할리우드 작품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상희는 지난해 영화 '로기완'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과 제45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더 리크루트' 시즌2를 통해 해외 무대에서도 연기력은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더 리크루트' 시즌2는 총 6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