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픽' 통했다…'서브스턴스', 독립예술영화 40만 돌파 금자탑

작성 2025.02.06 17:49 수정 2025.02.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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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서브스턴스'가 전국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오후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이날 누적 관객 40만 326명을 돌파했다. 외화 독립예술영화가 40만 명 관객을 넘은 것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11년 만이다.

'서브스턴스'는 1월 첫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9일부터 역주행을 시작해 13일 마침내 10위권으로 재진입하고, 17일에는 3위까지 오르며 개봉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개봉 53일 차인 1일에는 상영 중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날 좌석 점유율은 2.1%에 불과했지만, 좌석판매율은 28%를 기록하며 흥행의 열기를 증명했다. 또한 개봉 55일 차인 3일에는 박스오피스 5위에서 4위로 역주행했다. 이와 같은 흥행세라면 누적 관객 50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배우 소지섭이 투자자로 활약하고 있는 수입배급사 '찬란'의 수입작이다. 소지섭은 지난해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도 수입에도 투자해 20만 관객을 동원했다.

'서브스턴스'는 오스카 연기상 수상도 유력한 작품이다. 3월 열리는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분장상까지 총 다섯 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45년 연기 인생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미 무어가 아카데미 트로피 역시 손에 쥘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9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5위권 내를 지키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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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