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리그' 기보배, 결승전 상대 이성진에 "만나야 할 상대를 만났구나" 경계

작성 2025.01.31 03:11 수정 2025.01.31 03:11
전설의리그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기보배가 이성진을 경계했다.

30일 방송된 SBS '전설의 리그'에서는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따낸 기보배와 이성진이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결승전에 앞서 기보배는 "사실 성진 언니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보배는 "성진 언니는 안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현역 때 그런 활 쏘는 모습이 진짜 여전했다"라며 "저 언니랑 붙으면 뭔 일 나겠다 싶더라. 성진 언니만은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성진은 "기보배랑은 선발전 말고 붙어본 적 없고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 정말 운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결승에서 붙으니까 동기도 생기고 승부욕도 생기고 그런다"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기보배는 "만나야 할 상대를 만났구나 싶다"라고 했고, 이성진은 "그래도 또 사선에 들어가면 일단은 승부니까 이겨야 되겠죠?"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효정 에디터 star@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