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스페인 만두 공장, 홍수로 큰 피해 입어" 뒤늦게 고백
작성 2025.01.22 09:09
수정 2025.01.22 09:09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방송인 홍진경(47)이 지난해 스페인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사실을 뒤늦게 전했다.
홍진경은 지난 21일 공개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콘텐츠에서 이지혜, 장영란을 만나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에서 홍진경은 "2024년도에 개인적으로 안 좋았던 일이 있었다. 방송에서 처음 얘기하는 거 같은데 2024년을 갈아 넣은 일이 있었는데 그게 잘 안 됐다."고 털어놓은 뒤 "그게 누구의 잘못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 천재지변으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만두, 잡채를 스페인에서 많이 생산을 했는데 공장이 발렌시아였다. 그런데 너무 큰 홍수가 발생했다."고 안타까워 하면서 "너무 기운 빠지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발렌시아 주를 중심으로 한 동남부 지역에 단 8시간 만에 20개월 동안 내릴 비가 한 번에 쏟아져서 큰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가옥 수천 채가 파괴돼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
김치, 만두 등 한식 사업을 운영하는 홍진경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발렌시아에 공장을 세웠으나 이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경은 "그래서 2025년 계획은 여기에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시작을 하는 것"이라면서 한식 세계화의 꿈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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