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 해외 158개국 선판매…英 글래스고 영화제 초청

작성 2025.01.21 11:44 수정 2025.01.21 11:44
브로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영화 '브로큰'이 개봉 전 해외 158개국에 선판매 됐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영화.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브로큰'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 158개국에 선판매됐다.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 몽골 등 모든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CIS 발틱 등 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전 세계 항공까지 선판매되며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인 글래스고 영화제(Glasgow Film Festival)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오는 2월 26일에서 3월 9일까지 열리는 영국 글래스고 영화제는 '잠'을 비롯해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등의 한국 영화를 초청한 바 있다. 올해 한국영화 초청작으로는 '브로큰'이 유일하다.

글래스고 영화제 디렉터 앨리슨 가드너(Allison Gardner)는 '브로큰'에 대해 "스릴러, 추리, 범죄 요소가 훌륭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으로 관객들을 끝까지 사로잡는다. 올해 영화제 관객들과 함께 꼭 나누고 싶은 영화다"라고 전하며 작품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브로큰'은 '추격자', '황해' 속 날 것 그대로의 얼굴로 돌아온 하정우는 물론 김남길, 유다인, 정만식, 임성재까지 독보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배우들이 강렬한 열연으로 극을 채워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월 5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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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