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김대명 "어떻게든 연기가 하고 싶어서…" 대학 5수 고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틈만 나면,'에 출연한 배우 김대명이 대학 5수 사실을 고백한다.
오는 14일(화)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는 MC 유연석이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녹화에 빠지고 그 자리를 절친 김대명이 채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대명은 오직 연기를 배우기 위해 5수까지 한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대명은 "어떻게든 연기가 하고 싶어서 5수까지 하게 됐다"라면서 "합격하면 화면에 삐에로가 떴는데, 보니까 '여기까지 왔니?' 이런 놀리는 기분이 들더라. 비현실적인 기분이라 화면만 한참 들여다봤다"라고 감격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민은 "저도 운전면허 시험 볼 때 그런 기분이었다. 70점 만점이었는데 필기 68점으로 떨어지고, 다음에는 64점이 나오더라. 세 번을 떨어졌다"라며 운전면허 3수로 공감을 표해 김대명을 빵 터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 김대명, 김종민이 모두 수유리 출신이라는 뜻밖의 '지연'을 발견했다. 유재석은 김대명이 같은 수유리 출신임을 밝히자, 김종민과 함께 출신학교 조사까지 나서더니 "쌍문중, 수유중, 도봉중이면 대박이다. 수유리 만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모이는 거 진짜 대단한 거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김대명이 "요렇게 세 지역이면 진짜 진성이다. 이번에 수유리 지연으로 잘 메꾸고 가겠다"고 기대하자, 김종민은 "우리 가족이네 가족"이라고 덧붙이며 '수유 삼형제'의 출격을 알렸다.
이에 세 사람은 '수유리 파워'를 발휘하며, 말하지 않아도 척척 맞는 호흡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심지어 이동 중 김대명이 수유리 출신의 후배를 마주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수유리 출신들이 쏟아져 나와 '틈만 나면,' 속 '수유리 세계관'이 완성됐다고 해 그 내막에 호기심이 쏠린다.
과연 수유리로 하나 된 '수유 삼형제' 유재석, 김대명, 김종민의 특급 '수유리 파워'는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기대가 상승한다.
시민들의 틈새 시간에 찾아갈 화요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14일(화)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