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 '틈만나면' 유연석 빈자리 채웠다…유재석 만족시킨 역대급 활약

작성 2025.01.13 09:38 수정 2025.01.13 09:38
틈만나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대명이 유연석을 대신해 '틈만 나면,' MC로 나선다.

오는 14일(화)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 김대명이 유연석과의 역대급 의리를 과시한다.

앞서 MC 유연석이 드라마 스케줄로 인해 '틈만 나면,' 녹화에 빠지게 되면서 그 자리를 절친 김대명이 채웠고, 이내 유재석, 김대명의 '연석몰이'가 기세를 올렸다. 유재석이 "유연석이 드라마에서 냉미남으로 난리더만? 머리가 (날카로워서) 베이겠더라. 글루건으로 한 거냐"라고 깐족이자, 김대명은 "좌우로 움직이는데 고정이 너무 잘 됐더라"라며 센스 있게 받아쳐 유재석을 흡족하게 했다.

또 김대명은 "여기서 연석이 포지션은 인간 내비게이션이지 않냐. 제가 그런 건 잘한다"라고 MC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놀이공원에서 촬영을 하는 상황에서 "엊그제 놀이공원으로 사전답사를 왔다 갔다. 아저씨 둘이 와서 머리띠 쓰고 비 맞으면서 돌아다녔다"라고 고백해 남다른 준비성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대명이 뛰어난 '맛 고수' 활약으로 '입 짧은' 유재석을 만족시켰다. 김대명은 "전날 와서 여기 간식을 싹 훑었다. 여기 20년 된 김치찌개 맛집도 있다"라고 자신만만해하더니, 놀이공원 근무자들까지 인정한 성공적인 '대명 맛 투어'로 유재석과 게스트로 함께 한 김종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급기야 유재석은 '김대명 픽' 간식인 핫도그를 입에 넣자마자 "근심 있으신 분들은 이거 꼭 드셔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과연 유연석과의 역대급 의리를 자랑한 '김내비' 김대명의 활약은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의 틈새 시간에 찾아갈 화요 예능 '틈만 나면,'은 오는 14일(화)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