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2', 김남길 여장에 서현우 배신까지…"눈 돌릴 틈 없다" 10회 관전포인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열혈사제2'가 10회 방송을 통해 '코믹, 의문, 미스터리' 3중 시너지를 터트린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앞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발표한 12월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에 이어 주인공 김남길이 12월 드라마 배우 평판 1위를 차지하는 등 식지 않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열혈사제2'는 다양한 방식으로 짜릿한 사이다와 요절복통 웃음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스트레스 치료제'라는 애칭을 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열혈사제2' 10회 방송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했다.
# 김남길, 이하늬 분장쇼 통할까?
10회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9회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김남길과 이하늬의 분장쇼 엔딩, 그 이후다.
김해일(김남길)과 박경선(이하늬)은 납치된 정석희(신은정)를 구하기 위해 구자영(김형서)의 신언니와 신오빠로 변신, 김홍식(성준)의 선박에 투입될 것을 예고했다. 김해일은 블랙 벨벳 드레스에 풍성한 웨이브로 한껏 더 화려해진 미카엘라의 카리스마를, 박경선은 상투에 복면과 장검으로 무사 스타일을 완성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귀가 얇은 박대장(양현민)은 이번에도 두 사람의 무당 연기에 속을 것인지, 두 사람은 무사히 미션을 마치고 선박을 빠져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성준 배신한 서현우, 인터폴 적색수배 성공할까?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서현우의 배신이다.
지난 9회에서 남두헌(서현우)은 박대장에게 김홍식의 선박 안에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폭탄이 실려있음을 듣고 김홍식과의 공생 철회를 결정했다. 그리고 남두헌은 인터폴에 김홍식이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가장 악명 높은 라오스의 마약 카르텔 싸반의 푸카라는 것을 제보하며 비밀리에 체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약 카르텔의 수장 김홍식과 손을 잡고 고위층 마약 정보를 털어 출세에 이용하려던 남두헌의 배신은 어떤 의미인지, 남두헌은 김홍식에게 들키지 않고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 죽은 줄 알았던 불장어(장지건), 어떻게 등장했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불장어의 비밀이다. 지난 9회에서 김해일을 선박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신들린 연기를 펼친 구자영은 배의 기운을 막는 이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며 마약 제조 공간까지 침투해 굿을 하는 퍼포먼스를 취했다. 이때 구자영이 가리킨 곳에 죽은 줄 알았던 불장어가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불장어는 지난 4회에서 김해일, 구대영(김성균), 구자영과 이동하던 중 충격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알려진 상태. 김해일, 구대영, 구자영만이 불장어의 시신이 병원 냉동고에 안치된 것을 알고 있는 가운데 죽은 줄 알았던 불장어가 어떻게 다시 등장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13일 방송될 10회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눈 돌림 틈 없는 장면들이 쏟아진다"라며 "계속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빵빵 터트릴 '열혈사제2'를 끝까지 응원해 달라"라고 전했다.
'열혈사제2' 10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