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쇼크에 '트렁크' 직격탄…서현진 인터뷰 취소·공유는 논의 중
작성 2024.12.04 09:38
수정 2024.12.04 09:38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비상계엄 쇼크로 연예계 분위기도 뒤숭숭한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가 홍보 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4일 오전 '트렁크' 측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예정됐던 배우 서현진의 언론 공식 인터뷰를 전격 취소시켰다. 이어 5일과 6일 각각 예정된 배우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알렸다.
'트렁크'는 어느 날 갑자기 호숫가에 떠오른 수상한 트렁크를 둘러싼 이야기로, 그 안에 감춰진 비밀과 함께 베일을 벗는 의문의 사건과 감정의 파고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1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8편 전회차가 공개된 '트렁크'는 지난 3일 연출을 맡은 김규태 감독을 시작으로 주연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었다.
시리즈 공개 초반에 진행되는 언론 인터뷰는 작품에 대해 홍보하고 대중의 관심을 부탁하는 중요한 일정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인해 정국 혼란이 가중되며, '트렁크'의 홍보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1시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 30분경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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